샤워부스에 샤워기가 달려 있지만 애들 둘을 주로 욕조에서 씻기는데 샤워꼭지가 안달려 있는게 너무 아쉽더군요.
더군다나 우리집의 욕조 수도꼭지는 특이하게 생긴놈이라 연장선같은걸 연결하기도 어려운 구조입니다.
동그란 모양이면 그나마 나을텐데 네모모양이라 고정하기도 쉽지 않고 해서 3번째 시도끝에 욕조수도꼭지에 샤워기 설치를 성공했습니다.

전에 도경이네 놀러갔을때 욕조수도꼭지에 고무로된 샤워탭을 달아놓은걸 보고 버닝스에서 그걸 사다가 우리집에도 달아야지 해서 시도를 했는데.. 워낙 특이하게 생긴 꼭지라 한개는 끼우는 과정에서 찢어먹고... 두번째것도 억지로 고정을 시키니 고정시킨 부분의 고무가 찢어져서 버리게 되었네요.
더군다나 우리집 수도꼭지는 물나오는 구멍이 밑에쪽에 있어서 일반적인 형태로는 고정이 안됩니다. 물이 새버려요.
그리하여 다시 시도한 방법이 바로 케이블타이를 이용한 고정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1. 버닝스에서 $13짜리 고무로된 샤워탭 구매. 전화해서 stock check먼저 하고 가는게 좋음.
2. 샤워탭의 연결부위에 비누를 발라서 은근하게 샤워탭에 밀어넣어주기. 안그러면 찢어짐..
3. 물나오는 구멍 이후까지 은근하게 밀어 넣어 준 후 그 끝부분에 케이블 타이로 고정.
4. 버닝스에서 파는 케이블타이는 15cm($1.8)와 20cm($2.6)짜리가 있는데 15cm짜리는 너무 짧아서 안되고 20cm정도는 해야 넉넉하게 고정가능.
5. 확실하게 고정해 주기 위해 케이블타이 두개를 롱노즈를 이용해 강하게 당겨주고 나니 접합부에서 물도 안새고 수압도 강하게 사용가능.
애들 씻길땐 욕조에서 이 샤워기를 쓰는게 최고인거 같습니다.
내 집이면 수도꼭지 부터 갈아버리겠는데...내집이 아니니 이게 최선의 선택인거로 생각됩니다.
좀 보기에 없어보여서 그렇지 편리함에 있어선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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