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0일 토요일

아이들의 호주생활을 위해 준비해 온것들

내 아이들의 영어실력은 유치원 영어시간에 배운 몇개의 문장과 단어를 아는 정도이다.
다른사람들의 글을 많이 읽어보면, 아이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영어유치원이나 학원에 보냈다는 이야길 가장 많이 본것 같다. 예체능 학원을 보내서 미리 시켰다는 얘기도 들어봤다. 
하지만 내 아이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난 완전히 다른 접근을 택했다.

지난 4-5년간 호주이주를 준비하면서, 특히나 영어점수를 받기위해 힘들게 노력하던 시기에도 나는 아이들과의 교감을 언제나 최우선 순위로 유지 해왔다. 어떻게든 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려고 노력했고, 이를 통해 부모 자식간의 정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나 신경쓴건 아이들의 성격부분인데... 선천적지능이야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해도 아이들의 성격이나 정신세계는 부모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어린이들에게 가장 선호하는 성격 -조금 나댄다 싶을 정도로 활발하면서 잘 놀줄알고 다른이를 배려할줄 아는 아이-으로 키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부분은 아내와의 협력도 있었고 애초에 아내에게 맞벌이 보단 육아에 신경을 더써주길 바란다고 얘기할때 부터였으니 거의 결혼 초기부터 이런 부분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살아온것이다.

결과적으로 지금 우리 아이들은, 아무거나 잘먹고 ,잘 싸고, 잘 놀고, 누구와도 스스럼없이 친해지며, 싫다 좋다가 확실하고, 어린이 답지않은 자제력을 가졌다. 또한, 부모와의 연대감 및 소속감이 강해서 이젠 특별히 훈육이 필요없을 정도로 스스로 잘 하는 아이들이 되었다.
육아에 정답은 없고 시간이 지나면 누가 잘했는지 평가 되겠지만, 내 아이들은 호주가 아니라 어느 나라에 가서도 잘 적응 하리라 믿는 마음이 크다.

사실 이정도 나이의 어린이는 누가가도 잘 적응하리라고 생각한다. 요는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그걸 어떻게 풀어내느냐인데, 이걸 위한 준비를 잘해왔다고 생각한다.

얘들아... 잘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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