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표와 더불어 입국준비에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임시숙소예약을 오늘 완료했습니다.
이건 좀 고려할게 많은 부분이어서 여러군데를 접촉해보고 많이 생각도 하고 아내랑도 오랜논의끝에 결정했습니다.
일단 현지에 가있는 사람들의 충고는 내가 먼저 2주정도 전에 가서 쉐어를 하면서 렌트를 구하고 나머지 식구를 부르는게 가장좋다는 얘기들이었고, 그럴까 생각도 해봤지만 그래도 가족은 함께 움직여야 된다는 쪽으로 아내와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호주나라나 여러 한인민박들을 찾아보고 serviced apartment나 호텔까지도 열심히 찾아봤는데 한가지 얻어진 결론은 "싸고 좋은건 존재하지 않는다" 였습니다. 가격대를 맞추면 뭔가 좀 부족해보이고 맘에들면 여지없이 비싼....
3인가족이라면 방하나로 해도 되니 오히려 선택의 폭이 넓어질텐데 4인가족은 좀 애매한집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일단 쉐어개념인 곳은 제외했습니다.
여러곳들을 찾아보고 비교하면서 아내와 의견의 일치를 본건, "호주에 대한 첫인상이고 휴가왔다 생각하고 좀비싸더라도 한달은 휴가처럼 보내자." 였습니다.
그래서 쉐어나 마스터룸정도의 숙소는 전부 배제했고 그러고 나니 몇군데 안남았는데 대부분 가격이 비쌌고요. 그래서 세 군데정도로 좁혀졌습니다.
1. 워터루 콘도텔
여긴 후기도 많이 올라와 있고 사진상으로도 훌륭해보여서 본 순간부터도 호감이 가는 곳이었습니다. 워터루라서 UNSW에도 가깝고 아파트내의 수영장/짐/사우나등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좋았습니다. 요리할 수 있는 시설도 다 구비되어 있고 거의 모든 가전이 준비되어 있었고, 인터넷도 무료로 쓸수 있다고 하는군요. 주변 시설도 좋고요. 역시나 가격은 하루 $180정도로 비쌌는데 주인과 통화를 해서 4주계약 조건으로 주당 $1100까지 해주겠다고 견적을 받았습니다. 공항픽업비 $30은 별도.
2. 채스우드 인근 민박
여긴 큰 마스터룸 및 여러개의 방들을 갖춰놓고 민박을 하는 곳인데 마스터룸이 크고 침대가 두개 들어가서 4인가족도 묵을 수 있다고 했고, 아침/점심/저녁 가리지 않고 집에 있으면 무조건 밥을 제공해준다고 하더군요. 빨래도 해주고 아이도 잠깐 봐주는것도 가능하다고 해서 호감이 갔는데, 가격은 4주하면 주당 $840까지 해주겠다고 견적을 받았습니다. 가격은 적당하고 나머지 서비스도 맘에 들긴 했는데 2월은 유학생이 단체로 와서 전체시설을 다 예약해버렸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포기할수 밖에 없었고요.
3. Zetland Meriton serviced apartment
정모때 랑사님이 메리톤 서비스드아파트를 프로모션으로 싸게 하셨다는 얘길 하셔서 메리톤도 살펴봤는데 워터루바로밑에있는 젯랜드 메리톤이 구글프로모션5%할인까지 받을수 있더군요. 시설도 가족이 쓰기 좋게 해놓고 정말 맘에들었습니다.그래서 4주예약을 하려고 봤더니.........ㄷㄷㄷㄷ.
가격이... 할인받아도 주당 $2000정도더군요. 더 할인이 안되나 견적이라도 받아볼까 하는 맘이 쏙들어가는 가격이죠. 저 가격에서 할인받아 봐야 얼마나 더 싸지겠습니까..
좀더 시간을 두고 결정할까도 생각했었는데 채스우드민박이 2월엔 유학생들로 차버렸다는 얘길 듣고 어차피 할거면 빨리 하잔 생각에 어제 예약금을 보내고 예약을 확정했습니다. 픽업도 예약을 해서, 데니스님이 알려준 픽업서비스쪽은 바로 취소를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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