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0일 토요일

시드니 정착 20일째(트레인첫경험,하이파이브님만남,현다이,그린P대형참사예방,스포티지,구글맵이시여..마이클)

오늘은 역마살의 날이군요..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끝난.. 몸도 마음도 피곤합니다........
아들아.........피곤한건 난데 왜 니가 마트에서 자고그러니..

 

1. 첫 트레인 북쪽여행
처음으로 트레인을 타봤습니다. 20~30Km 컨세션 왕복 5.2달러네요. 원래가격이면 10.4달러니 비싸긴 하군요. 주간권을 끊으면 좀 싸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비싸다는 느낌을 지울순 없네요.

처음 타본 트레인의 느낌은...."괜찮다"였습니다. 2층으로 되어 있고 나름 쾌적해서 불편한것도 없었고요.
시간만 잘 맞추면 limited stop을 탈 수 있으니 시간도 많이 절약되고요. 멀리가게 되면 앞으로 애용할것 같습니다. 

  

2. 하이파이브님 만남
렌트구하기에 열심이신 하이파이브님과 아들을 만나서 커피와 샌드위치를 얻어먹고 왔습니다. 비싼 커피와 샌드위치라....감사히 잘먹었습니다. 렌트잘 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 현다이(정통 발음 횬다이)
현다이 서튼지점을 방문해서 I30를 시승해봤습니다. 내부 옵션은 정말 좋더군요. 근데 새차 가격이 220000부터 시작해서 애매한 가격이에요... I20는 4인가족에겐 크기가 애매하고요... 현다이차가 서비스나 그런것도 다 좋은거 같긴한데... 가격과 크기가 애매......하네요.
서튼지점에서 이름만 말해도 한국사람인걸 알고 자기네 보스가 한국인이라고 계속 얘기하더군요 ㅎㅎ. 근데 정작 한국보스는 보지도 못했다는........

4. 그린P는 그린 P자를 차에 붙여야 해서 그린P였다................
이것도 대형 참사가 될뻔한 얘긴데....... 현다이에서 I30를 시승하는데 저보고 P plate가 있냐고 계속 물어보는 겁니다. 처음엔 무슨 단언지도 몰랐는데 알고보니 P plate더군요. 근데 그게 뭔지 몰라서 물어보니 너는 그게 있어야 되는데 있냐고 계속 물어봐서...왜 필요하냐고 했더니 너는 P2면허니까 당연히 있어야 되는거 아니냐고... 계속 그러네요.. 무슨말인지 모르겠다고 하니....초록색으로 생긴 P자가 써져있는 판대기 두개를 가지고 나오면서 이게 P plate라고 하는겁니다. 

알고보니 Provisional 2 license는........저 그린 P plate를 차 앞뒤에 붙이고 다녀야 되는거더군요 그래서 그린P 그린P하는거였는데...저는 왜 그린P라고 하는지 몰랐고요.........저는 P2라이센스이니 여태 붙이고 다녔어야 되는건데...안붙이고 다녔던거..................
도요타는 그런거 없이 그냥 시승해줬는데........기아 스포티지도 그런거 없이 그냥 해주고요...

안붙이고 다니면 어떤 페널티가 있는진 모르겠습니다만 ............대형참사가 될뻔했습니다. 주유소에가면 10달러에 두개 살수 있다고 알려주길래 조만간 사러갈예정입니다............저의 먼젓글에 보면 아시겠지만... 면허증도 빨간색인데 왜 그린P냐고 하는 문구가.... 
사실 저 그린P를 붙이고다니는 차들을 보긴했는데 무슨 파킹티켓인가 그러면서 그냥 넘어갔었습니다... 
예전에 NSW 운전자 핸드북을 보긴 했는데... 이 부분은 그냥 넘어갔었네요.. 다시한번 정독 중입니다.......
누가 얘기좀 해주시지..........ㅠㅠㅠ..............큰일 날뻔 했어요...........

    

난 이정도는 되어야 풀 라이센스를 받을 수 있을 듯.. 



5. 기아 스포티지. 
간김에 기아 스포티지 중고가 있길래 한번 시승도 해봤는데.. SUV치고는 작지만 넓은 공간과 뒷좌석 180도 접혀지는게 맘에 들더군요. 승차감도 괜찮고 근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가족용 차로는 괜찮을거 같긴합니다만.........스포티지에 대한 의견도 좀 주시면 반영해야겠습니다.
스포티지를 보면서 만난 이스라엘인 중고차딜러는 정말 닳고 닳아보이더군요. 아주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니가 이차 맘에드냐? 그럼 내가 다 맞춰준다 그러면서...맘에 들면 다 해주니 맘에 드는지만 얘기하라고 계속 압박을 줘서...아내가 모든 결정을 하기 때문에 아내한테 물어봐야 된다고 넘기고 일단 자리를 떴긴했는데 내일 다시 연락한다고 하는거로 봐서....끈질길 듯.........

6. 구글맵이시여...
시승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려고 나와서 구글맵을 켰는데 계속 루트를 못찾고 "Can't connect"라는 문구만 뜨는겁니다. 3G 인터넷으로 다른 사이트도 다 잘되고 카톡도 오고 하는데... 구글맵 길찾기만 안되서 리셋도 해보고 별짓을 다해봤는데 안돼서 미아가 되어버렸습니다.
여태 구글맵만 믿고 다녔어서 구글맵이 안되니 어디로 가야될지도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무작정 북쪽을 향해 걸으면서 계속 구글맵을 재시도 했는데 결국 안되더군요. 
트립뷰를 써봤는데 얘는 정류장기준으로 설명을 해주는데 그 정류장이 도대체 어딨는지를 찾을수가 없어서.....

북쪽으로 계속 큰길로 가다보니 낯익은 M20번 버스가 보여서...잡아탔더니............집에서 4정거장 전이었다는 슬픈 얘기...그냥 좀더 걸어왔어도 되는건데...

집에와서도 계속 안되고 아내 폰으로도 계속 안되는데...한참지난 지금 해보니 다시되네요....구글맵이시여....................이러지마세요...미아됩니다.

7. 아........마이클.................
새 집에 들어갈 가전/가구를 사는 중인데 다른건 괜찮은데 세탁기와 냉장고가 들어가는지 재보지를 못했고 fllor plan이 없어서 부동산에 문의해도 없다고 하고 현재 테넌트가 살고 있어서 다시 날짜를 잡아주기도 힘들다고 해서 그럼 그 테넌트 연락처를 달라고 했습니다.
마이클이라고 하는데 바로 전화하는건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일단 문자를 남겨서 두 부분의 크기를 잰거 있으면 좀 보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몇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없길래 밤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얘기하니 자기도 정확한 사이즈는 모르겠다고 재 놓은것도 없다고 그러네요... 그래서 혹시 사진찍어서 메일로좀 줄수 있냐고 했더니 알겠다고 그 정돈 해줄수 있다고 해서 메일주소를 줬는데........................3시간지난 지금까지도 응답이 없습니다.
아...........마이클.............마이클............연락좀 다오.................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이것저것 얘기도 많이해서 목도 쉬고........일찍 자야겠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