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0일 토요일

시드니 8일째 정착기 (학생증의 위력, 이젠헤어질시간-영사관,)

애들은 9시 좀넘어서 잠이들었네요. 한국에선 8시반이면 잠들었는데 여긴 해가 길어서 그런가 애들이 더 늦게잡니다..일찍 자는 습관들이게 하려고 한국에서 힘들게 해놓은건데 여기와서 망칠순 없죠.. 그래도 낮엔 망아지처럼 뛰어놀고 밤엔 잘자는 아이들을 보니 대견합니다. 

욕조에 물받고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좋아하는 음악틀어놓고 좀 명상에 잠겼었고, 지함호에서 연결된 나무님과 대화를 좀하다가 UNSW 이메일 셋업하고 뭐하고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군요..

오늘은 사실 큰 일정은 학생증과 메디케어밖에 없었는데 생각보다 다른일들이 끼어들면서 예상외의 바쁜하루가 되었습니다. 
원래는 차를 몰고 학교로 가려고 했는데..배터리방전으로 망가진 퓨즈가 멜번에서 오는중이랍니다. 도착하면 알려준다고하니 그때까지 차는 그냥 무용지물..

1. UNSW FM 방문하여 학생증 받기완료
드디어 UNSW에 방문하여 학생증을 받았습니다. 오늘 예약된 메디케어와 합체하면 나도 렌트점수 100점을 만들수 있다고!!!!
오늘 선스크린 잔뜩 바르고 가서 찍은 따끈한 사진입니다. FM부서의 알바로 보이는 젊은 여자 아이가...웃지말래서 잠시 찡그렸는데 그때 찍어버리고 OK 해버리고 넘어감....너무 밝게 OK를 외쳐서 다시 찍자고 얘기도 못함....
  

2. DOMESTIC Student concession bus ticket 구매
학생증이 있으면 concession ticket이 구매/사용이 가능하다고 알려주더군요. 그래서 바로 일반티켓은 아내에게 줘버리고 편의점으로 돌격하여 concession ticket을 구매하였습니다. 3섹터 이상을 10번 다닐수 있는 Mybus2 TravelTen이 $29.60인데 concession의 경우 $14.40에 이용가능합니다. 
어차피 난 student concession이 가능하니... 센터링크 주신청자도 HCC카드가 있으면 concession 티켓 사용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센터링크 주신청자를 아내로 바꿔야 되나 검색중입니다. 된다면 부부가 할인프로그램에 올라갈 수 있는.........(이거 누가 가능한지 확인좀) 안되는거로 확인완료!!!

MyBus fares

TicketMyBus1
(1-2 sections)
MyBus2
(3-5 sections)
MyBus3
(6+ sections)
Adult single$2.30$3.70$4.60
Concession single$1.10$1.80$2.30
Adult TravelTen$18.40$29.60$36.80
Concession TravelTen$8.80$14.40$18.40
3. 메디케어 예약시간에 가서 5분만에 끝.
예약시간이었던 2시에 미리 작성된 신청서에 애들여권 아내여권다 챙겨서 같이 가니 5분도 안되어서 메디케어 등록증 2장을 받았습니다. 이제 이거만 있으면 렌트넣을때 내가 영주권자임을 증명할 수 있다는 말씀. 거기에 메디케어도 10점추가됩니다.

4. 계좌잔액증명 다시 받기
한국에서 반출한도를 피하기 위해 아내명의로도 분할송금을 해놨었는데 인터넷뱅킹을 통해 아내통장에 있던 돈을 내 통장으로 이체한도때문에 며칠간에 걸쳐서 옮겼습니다. 순서는 아내 netbank->아내 smart access -> 내 smart access -> 내 netbank로만 되는줄 알았는데 중간의 내 smart access는 없어도 되는 과정임을 마지막날인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 인터넷뱅킹의 한도가 상당히 작은데.. 한도를 2만까지 바꿀수 있는 것도 모르고 초반엔 그 한도대로 옮기다가 뭔가 아니다 싶어서 보니 개인인증을 받고 한도를 바꿀수 있더군요.. 그래서 얼추 다옮겼고 잔고를 빵빵하게 만든 후 메디케어 근처에 있는 Commonwealth wynyard 지점에서 certificate of balance를 새로 받았습니다.
다 부질없는 짓이지만 렌트넣을때 조금이라도 확률을 올리기위한 몸부림이죠.

5. 학생증의 혜택 complete access로 승급
certificate of balance를 받을 때 매니저로 보이는 아줌마가 자기 사무실로 오라고 하더니 발급을 해줬는데 타이핑하는 동안 직업이 뭐냐 그런 얘기를 하다가 영주권자 PhD학생이라고 했더니 그러면 Smart access를 쓸필요 없다고 바로 complete access로 바꿔주고 앞으로 4년동안 계속 계좌관리비 월$5를 면제해주겠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소근소근 또 한마디 해준게 있는데..
학교를 그만두거나 취직을 해서 그만두거나 과정 이후에도 특별히 자수(?)하지 않으면 계속 면제라고 살며시 알려줬습니다.

6. 덤으로 Student credit card도 발급.
이 매니저 아줌마가 나의 빵빵한 잔고에 감명받았는지.. debit card보다 안전한 credit card를 발급하라고 얘기하더군요. student credit card면 annual fee도 면제 되고 해외여행할때 혜택도 있고 인터넷상거래 범죄로부터도 안전하고 여러 혜택이 많다고...얼른 하자고 부추기더군요.
사실 그 때 아이들이 피곤해 해서 빨리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아줌마가 너무 적극적이라 굳이 해될것도 없으니 만들자고 해서 만들었습니다. 시간이 한 15분정도 더 소요 되었고요. 그런데 이 추가 15분이 긍정적 효과를 발휘하게 되는데..

7. 영사관에 서류도착
은행업무 끝날때쯤 영사관에서 문자가와서 전에 요청한 아이들 명의의 가족관계증명서가 도착했다고 합니다. 영사관과 메디케어와 wynyard 지점은 한블록차이.... 그리하여 집에가는길에 영사관 들러서 원래가지고 있던 기본증명서와 결합하여 영문 Certificate of relationship 공증까지 완료하게됩니다. 15분 빨리 집에갔으면 영사관에 한번 더 나왔어야 될뻔했네요. Certificate of relationship은 학교 입학때 필요하단 얘기도 있고 아니란 얘기도 있는데... 특별히 필요없으면 뭐....나중에 시민권신청할때나 써야죠..

8. 임시숙소 주인집 방문
주인집에서 프린트/스캔 관련하여 도와주신다고 미리 얘기를 하셨기에 연락하고 방문하여 학생증/proof of balance/여권/메디케어를 스캔한 파일도 받고 각3부씩 프린트해서 이번주 토요일 인스펙션을 준비합니다. 이번주엔 결판을 봐야죠. 100점도 넘는데..

마지막 그림은..아내가 자기 나름 요리도 잘한다고 열심히 사진찍던거 중에 한장 가져다 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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