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로 이민온 후에 밤에 애들 재우고 이것저것 해봤는데 심심함을 달래지 못해서 재미는 있지만 멘탈이 부서진다는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를 시작해봤습니다. 하다보니 30레벨이 되어서 좀더 일반게임을 할까 하다가 그래도 랭크게임을 해야 실력이 는대서...랭크를 시작했고요. 야구 시청과 LOL플레이가 요즘 여가활용의 주 활동이네요. 주말엔 애들이랑 놀러나가야돼서 거의 게임을 못하고요.
LOL은 잘만든 게임인거 같습니다. 같은 패턴이지만 챔프가 계속 바뀌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상황상황마다 판단이 중요한 게임이네요.
배치는 운좋게 6승4패로 실버3에 들어왔고 실버3과 2를 왔다갔다 하다가 한동안 실버1과 2를 왔다갔다 했는데..결국 80승 69패 승률 53%로 골드V에 올라갔네요. 초반엔 승률이 엄청 떨어졌는데 모르가나에 초점을 맞춘 이후로 성적이 안정되면서 계속 올라왔고..
막판엔 4연 트롤패후 엄청난 9연승으로 골드까지 올라왔습니다.

모르가나를 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정작 스킨을 산 가렌과 애쉬는 얼마 하지도 못함..)
1. IP부족으로 챔프도 별로 없고 사용할줄 아는 챔프 폭이 넓지 않기 때문에 카운터를 당하면 한명몫도 못하고 지는경우가 많아서 lane이나 ADC는 가급적 피합니다.
2. 레오나가 좋긴한데 브라움같은 카운터를 당하면 역시나 힘든 부분이 있어서 초반에 좀 하다가 안쓰게 되고..
3. 대부분의 마법서폿이나 갱을 블랙쉴드로 막을 수 있기 때문에 타이밍만 맞으면 아주 강력합니다. 특별히 카운터 당할 서폿도 없고요.
4. spell thief의 3스택을 쿨마다 다 먹으면서 bandit까지 돈을 많이 축적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템도 와드도 편하게 삽니다.
5. spell thief업그레이드 아이템과 zhonya까지 뽑으면 team fight에서 큰 역할을 합니다.
6. 서폿중엔 브라움 스레시 레오나까진 ban을 하지만 Morg는 잘 밴을 안하더군요.
랭크게임을 할때의 마음 가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시야가 생명이다: 돈이 생기면 sight stone부터 사고 돈이되면 pink ward를 무조건 1개 사서 시야확보부터 합니다. 애들이 하도 와드를 안박아서 내가 박는게 맘에 편하고 그게 쉽게 이기는 길이라 생각되네요. 애들의 실력은 고만고만 한데..시야만 잘 확보해줘도 어이없는 플레이는 하지 않죠.
2. 거슬리는 말은 그냥 무시하거나 차단. 대꾸 안하면 더이상 얘기도 안하더군요.
3. 처음엔 안죽는게 최고라고 생각했는데..하다보니 잘 죽는게 게임을 잘하는거라는걸 깨닫게 되어서 잘 죽기 시작했더니 KDA는 떨어지지만 승률이 오르더군요.
4. non target spell은 아꼈다 확실히 맞겠다 싶을때 쓰는게 좋다. 어차피 한번 밖에 못쓰는 기술이라.. 시작할때 던지나 중반에 쓰나 두번쓰긴 힘드므로..
6. flash-exhaust-ult-frost queen-Black shield-dark binding-tormented soil-Zhonya까지만 쓰고 죽어도 내역할은 다한거다. 그래도 지면 어쩔수 없는거..
7. 2연패하면 그날의 게임은 끝. 야구 틀어 놓고 진게임 replay 돌려 보면서 종료. 내일 계속 합시다..
이제 다른 lane도 좀 하면서 천천히 즐겨야겠네요. 마지막 게임은 미드가기로 했던애가 Nidalee 무섭다고 서폿하겠대서..내가 미드로 가고 서폿 잘달래서 승리!! Nidalee정도야 뭐...

초반 모르가나 플레이할때 잘 된다 싶어서 찍었던 스샷. KDA가 거의 4였었는데 잘 안죽어서 그랬던거죠..

마지막으로 오늘...........기아도 기적같은 승리............... 시즌은 망했는데 이런 재미라도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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