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도 했고 그 간의 피로를 푸는 휴식의 토요일이 될줄 알았는데.......노동의 토요일이 될줄이야......
1. 2층침대 조립완료
어제 조립을 못마치고 프레임만 만들었던 2층침대를 조립완료하였습니다.
근데 어제 일단 잘때는 몰랐는데 알고보니 프레임 부품하나를 반대방향으로 끼워서.......처음부터 다시 조립해야된다는걸 알았을땐 살짝 멘붕이 오더군요. 그래도 멘붕을 이겨내고 다시 조립해서 2층을 올리니 아이들은 좋아서 2층에서 내려오질 않네요.
근데 너무 위험해서 괜히 2층을 산거 같다는 생각도듭니다. 아직 2층을 안정적으로 쓸 나이들이 아니라 한번 실수에 떨어져서 다칠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어서 요즘 그냥 2층을 내리고 1층 두개로 써야되나 고민중입니다.
그리고 2층 벙크베드의 가드부분에 나사구멍하나가 제대로 안달려 있어서 쓰는덴 문제 없는데 아무래도 불안해서 판타스틱 간김에 얘기하니 월요일에 전화하라고... 그냥 접수해주면 안되냐고 했더니..월요일에 전화하라고... 그래서 전화 또 하긴 뭐하고 해서 판타스틱 본사 홈페이지에 올려버렸습니다. 이렇게 됐는데 어찌하냐고. 연락달라고... 연락주겠죠.


2. 오븐 팬교환 Shan 멋쟁이
브레빌 오븐에 기본으로 들어있는 팬 두개가 속에 크랙이 보여서 빙리의 Shan에게 전화했더니 바로 바꿔준다고 오라고 해서 빙리 무어파크점을 방문했습니다. 이게 살때 부터 그랬던건 아닌거 같고 내가 꺼내다가 살짝 떨어뜨렸는데 그때 찍힌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다고 얘기했더니 Shan이 그자리에서 새 제품에 있는 팬 두개로 바꿔줘서 깔끔하게 해결되었습니다. 나머지 제품들은 아무 문제도 없이 잘 동작하고 만족스러운 가전 쇼핑이었던거 같네요.
Shan이 P plate도 그렇고 여러가지 신경써준게 고마워서 정관장 캔디 하나 가져다 주면서 한국산 Ginseng candy라고 하니 무지하게 좋아 해서 준사람이 더 기분좋은 선물이었네요.

3. 소비의 시간
돈쓰는게 장난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이네요. 하루 몇백달러는 기본으로 소비하고 차나 렌트같은건 뭐 하루 몇천달러도 우스우니 돈을 정말 원없이 쓰고 있는거 같습니다. 장을 봐도 없는거 투성이니 이것저것 사면 100달러도 뭐 우습고 300달러도 우습네요.
음식류도 엄청많이 구입해야 되는게... 원래 잘먹던 애들인데 호주오고 나니 입맛이 도는지... 한국에서 보다 1.5배는 더먹는거 같습니다. 빵이나 음료수는 간식으로 꼭꼭챙겨드셔야 하고 아무리 많이 먹어도 끼니마다 밥은 또 드셔야들 하니...........식비도 엄청나가고요..
이런 주체할수 없는 소비의 시간을 가지게 될줄이야... 그래도 뭐 피할수 없는 소비이니 그냥 맘껏 써버리고 있네요.
어느정도로 돈을 많이 썼냐면... 신용카드 발급받았을때 한도가 12000달러 였는데 이제 한도가 넘쳐서 못쓸까봐 걱정해야 되는 수준입니다.. 가전/가구/차보험 등등 굵직한게 있었긴 해도 아주 펑펑쓰고 있네요..
4. 정착의신은........이삿짐은 화요일 도착. 통관비 관련 마찰.
이번주에 받을 수 있을까 기대했던 이삿짐은 다음 주 화요일에 도착한다고 하네요. 통관비가 210달러라고 알려주면서 화요일 오후에 배달 해준다고 하는데, 보람짝궁님의 짝궁이신 보람님께서 팁을 한가지 알려주셨습니다.
통관비 210달러라고 하는데 이 비용이 실제 통관에 들어간 비용이 아니고 통관대행사에서 앞으로 있을 추가 수수료까지 붙인 가격이라고 하네요. 실제 통관비 영수증을 받으면 100달러 내외인데 앞으로 수수료가 붙을걸 미리받는다고 통관대행사 명의로된 영수중을 200달러대로 끊어준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저희도 일단 공식 통관서류에 있는 수수료만 내는것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추후 공식통관에 필요한 수수료가 추가 되면 그 영수증을 다시 보내달라고 해서 추가 비용을 보내주기로 했고요. 보람님도 그렇게 하기로 했는데 아직 추가 비용에 대한 얘기가 없다고하는군요.
또 한가지 추가 되었던게 처음 계약 당시 HD해운에서 Door to door로 배달비용에 추가비 없다고 했는데 2층이고 입구가 좁아서 화물차 큰게 못들어올 수 있어서 유닛앞에 세우고 걸어와야 될수도 있다고 미리 얘기해주니 추가비용 100달러를 요구했습니다. 왜 그래야 하냐고 물었더니 그렇게 되면 배송에 추가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렇다고 설명을 해주는데... 뭔가 그럴듯 하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해서 일단 가져와보고 얘기하자고 했습니다. 더 달라고 하면 일단 주고 HD해운쪽에 전화를 해서 풀어야 될거로 보입니다.

5. 랜드윅 시내 탐방
조립하다 만신창이가 된 손을 위해 목장갑도 살겸 좀 쉴겸 랜드윅 시내를 걸어가보기로 결정 했습니다..
집에서 750미터 정도라 걷는데 무리 없는 수준이고 울월스 콜스, KFC,일식집,타이집,중국집등 있을건 다 있긴한데 거리가 애매하고 주차가 힘들어서 쇼핑은 본다이로 가는게 좋다는 몽키맘님의 말을 이해 했습니다. 콜스에 가서 목장갑을 사서 오는데 liquor store가 보여서 맥주를 한팩 사봤는데 워터루보다 훨씬 싸서 놀랬습니다. 6 pack 기준 여긴 15달러 수준인데 워터루에선 22달러였거든요. 이벤트중인건지 워터루가 특히 비싼건지... 모르겠지만 맥주 사서 들고 걸어왔는데 짐들고 걷긴 또 애매하게 멀더군요...
6. 미니오븐 삼매경
아내가 미니오븐을 꼭 사고 싶다고 해서 브레빌거를 하나 사줬는데 아주 잘 활용하네요. 콜스에서 척아이 스테이크를 사왔는데, 1kg에 10달러 정도 하더군요. 우리나라의 반값도 안되는 가격이라 사다가 오븐에 구워 맥주와 먹으니 꿀 맛입니다. 맛있다고 칭찬해주니 아내가 오븐을 적극 활용 하며 삼겹살, 닭, 감자,옥수수 등을 계속 구워주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식탁도 풍성해지고 돈도 많이 나가네요.

7. 최고 난이도 퀸베드 조립
조립의 끝판왕 퀸베드를 조립하고 있는데 조립도 최고 난이도긴 한데 손이 만신창이라 시간을 너무 소요하고 있어서 퀸베드를 결국 마무리 못하고 내일로 넘겼네요. 빙리/판타스틱 등에 가려고 무어파크 쇼핑센터 다녀 오는 등 시간을 너무 허비했기도 하고요. 시간을 더 쓰면 가능은 할거 같은데 망치질을 해야되는 부품들때문에 저녁시간에 망치질 하면 민폐일거 같아서 내일로 넘겼습니다. 할수 없이 오늘도 난 쇼파베드로............ 사실 조금 무리하면 끝낼 수 있었는데 손이 만신창이라 손에게 휴식을 줘야 했습니다.

내일은 비가 올거 같기도 하고 애들도 힘들어 하니 쉬면서 못다 조립한 퀸베드 조립에 도전해야겠습니다.
루나파크 연회원 끊어 놓은거 뽕뽑으러 가기도 해야되는데 아직 입주가 마무리 안되어서 이번주는 집에서 쉬며 짐풀고 조립에 집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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