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IELTS general each 7.0을 따기 위해 시간을 보내면서 느꼈던 부분들을 다시 정리해보는 중입니다.
저도 시험을 보면서 많이 의문을 가졌던 부분이고 지금도 많은분들이 의문을 가질 부분이라 생각되네요.
다른의견은 환영합니다. 소모적 논쟁은 피합니다.
1. Writing/Speaking은 시험관의 주관이 좌우한다?
이 부분은 많은 분들이 불만을 가지고 계시고 저도 오랫동안 고생하면서 불만을 품어 왔던 부분인데, 안타깝게도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해야될거 같습니다. 완벽하게 대답을 했다고 생각하고 좋은 점수를 기대했지만 예상에 못미치는 경우, 시험관에게 불만을 품게 되는데.. 실제로 시험을 치르고 돌아오는길에 실수한걸 깨닫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또, 문제들을 기억하고 있다가 필리핀강사와 그 시험을 재현하면서 강사가 지적해줘서 실수한걸 알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었고요. 결국 시험과정에서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자신이 집어낼수준이 안되기 때문에 불만이 생기는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부분들을 보완해나가는 과정이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 방향인거 같습니다. Writing도 마찬가지입니다. 시험에서 썼던 내용을 거의 그대로 다시 써서 보여주면 너무나 많은 부분들을 지적받았었습니다.
2. 점수를 높게받는 방법이 존재한다?
제 지난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시험은 시험이므로 점수를 높게 받는 방법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 방법을 사용하려면 본인의 전반적 영어수준이 상승하지 않으면 알아도 무용지물이라 생각됩니다. 전반적 실력을 상승시킨 후 요령을 찾는것이 맞는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3. IELTS점수가 영어실력을 의미?
모든시험들은 문제가 있습니다. 제대로 수험자의 능력을 평가해내기 힘듭니다. 대부분의 영어시험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TOEIC에서 만점에 가까운 고득점을 받은사람이 제대로된 영어한마디를 구사못하는 상황도 많이 봤고요.
그렇지만 IELTS에 대해서는 영어실력이 대부분 반영된다고 봐도 좋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6.0을 받았을때와 7.0을 받았을때의 나 자신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수준차가 큽니다. 원어민의 IELTS점수가 낮게 나온다는데에도 의구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은데.. 한국인이라고 국어를 다 잘하는건 아니니까요. IELTS공부하기 전의 나에게 한글로 essay를 써보라고 하면 6점이나 받을런지..장담못하겠네요..
4. 점수는 운이 좌우한다?
Speaking은 어느정도 맞다고 생각됩니다. 주제의 친밀성이 큰 요소니까요. 하지만 제 경우 Speaking 6.5가 나온후로부터는 주제에 상관없이 6.5밑으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아예 관심이 없는 주제였던 furniture가 나왔을 때 조차도.
Speaking의 주안점이 Fluency라는 측면에서 보면 어느정도 일맥상통하는거라 생각됩니다. Writing은 전혀 운에 좌우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 Writing역시 항상 같은 점수에서 머물렀고 내 자신이 생각하기에 문제였던 부분을 향상시키니 바로 점수가 올라갔습니다.
5. 발음은 어느정도 중요한가?
Speaking에서 fluency다음으로 발음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Speaking에서 고득점을 얻기 어려운 이유도 아마 이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Native 수준의 그런 발음이 아니라 정확히 전달이 되느냐 마느냐의 여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제가 처음에 필리핀강사랑 수업을 할때 전달률은 30%~50% 수준이었습니다. 어떤 문장을 말하면 다시 말해달라고 하거나 다른의미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너무 많이 발생되었고, 그래서 발음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으나 성인의 발음은 어느정도 향상은 가능하지만 고치는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시간이 지나면서 전달률이 점점상승해서 이젠 거의 100%에 육박하는데 발음이 좋아졌다기 보단 전달률을 올리는 방법을 터득했다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상대가 못알아 듣는 단어나 문장은 다시 연습을 여러번해서 향상시키거나, 아예 그 단어의 사용을 안하는겁니다. 제 경우 뒤가 -tly 로 끝나는 단어들의 전달률이 특히나 떨어졌는데 어설프게 미국식 발음을 따라하거나 그래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아예 굴리지않고 "틀리" 이런식으로 소리나는대로 발음을 했더니 전달률이 확 좋아졌습니다. 우리가 약한 R발음도 향상시키려 노력을 많이해서 어느정도 향상되었지만 R발음 없이 대체가능한 단어가 있으면 그냥 그 단어를 사용합니다.
6. 자신의 문제점을 찾아내는 방법
이게 사실 가장 중요한 영어공부의 길인거 같은데.. 이게 가장어렵습니다. 제 경우 가장 큰문제는 이상한 영어를 지어낸다는 부분이었습니다. 분명 다 맞는 단어고 뜻도 통하므로 써도 될거 같은 문장을 만들어도 뜻은 통합니다. 하지만 이런 자작영어를 사용한다면 일상에선 통할지 몰라도 시험에선 점수를 깎아먹는 지름길이라 생각됩니다. 우리말에도 그런 부분들이 있죠 분명히 비슷한 뜻이지만 사용하지 않는 단어의 조합같은거.. 가끔 TV에 나오는 외국인들을 보면 흔히 보게되는 엉뚱한 단어의 사용을 내가 하고 있던거죠. 그러면서 좋은 점수를 기대하면....안되겠죠.
그래서 이 부분을 고치기 위해 통째로 외우기가 시작된거기도 하고요...
7. 재채점에 대해선?
저도 재채점의 유혹이 계속 있었지만 재채점을 한번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재채점으로 점수가 올라갔다는 분들도 여러분 계시던데 재채점으로 상승되는 점수에 대해서는 저도 뭐라 할말이 없군요..
8. 공부에 소요되는 시간
이 부분이 가장 오해가 많은 부분인데.. 어떤사람은 1달만에 점수를 받았다고 하고 어떤사람은 1년이 되었지만 받지 못했다고 하고..개인차가 너무큽니다. 근데 이 부분은 개인차가 클수밖에 없는게.. 개개인의 시작점이 틀리고 여건이 틀리니까요.
거기에 제가 지난번글에서 언급했던 "동기화"의 강도가 개인마다 틀리므로 개인차가 너무도 커질수 밖에 없습니다.
남이 어떻게 하든 나의 길을 가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근데 7.0은 단기간에 결과를 보기보단 길게 보고 가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저의 경우 공부를 시작할 당시 영어수준은 일반인에 비해 떨어지는 수준이였고 외국 출장은 몇번 다녀오긴 했지만 영어를 거의 쓰지 않는 출장이였고 어학연수경험도 전무합니다. TOEIC을 비롯한 여타 영어시험을 치러본 경험도 전혀 없습니다. 직업이 software developer라 업무상 영어로된 문서를 읽긴하지만 공학적내용들이라 단순한 문장들이여서 실제 영어완 큰 관련성은 없습니다.
6.0을 받은 이후 7.0을 받기까지 집중적으로 공부한 기간만 8개월 정도인데 오히려 회사를 그만두고 했다거나 아이들을 제쳐두고 했었다면 실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나란 남자 그런남자니까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오히려 힘이 되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할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이었고 회사에서 일하는 동안은 최소한 영어의 압박에서 벗어날수 있어서 질리지 않고 8개월 가열차게 달릴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