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5일은 만난지 16년 되는 날이었고 오늘은 8번째 결혼 기념일이다.
대학때 신입생으로 입학한 아내를 잘 꼬셔서 이 먼 시드니까지 함께와서 살고 있으니 정말 오래된인연이다.
오늘도 스시집에서 회덮밥을 먹으면서 얘기를 좀 했는데...앞으로 같이 살아갈 날에 비하면 지금까지 함께 해온건 그렇게 큰 시간은 아니라는 생각.
우리가 이런 날들을 특별히 기념하거나 그런 주의는 아니지만 이번 결혼 기념일은 우리 인생에서 커다란 변화를 맞은 후 첫 기념일이기도 하고 이 먼곳에 우리 가족 뿐이라는 생각이라 더욱더 특별하게 느껴지는것 같다.
한국에서도 나름 행복한 생활을 했으나 사회적으로 그 행복을 지키기 위해선 한국을 떠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달했었고, 그 결정을 지속 하기 위해 길게보면 4년정도 준비를 철저히 해서 호주로 넘어오고 나니 여기에서의 생활도 안정되고 우리의 행복한 가정과 생활도 계속 해갈 수 있는것같다.
오래 계획하고 준비해서 실행한 만큼 우리는 현재의 생활을 즐기고 있고 내년 결혼기념일엔 어떤일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으나 현재를 즐길 수 있는 그런 생활을 계속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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