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정된 대로 도경이네와 무어파크에서 열리는 시드니 이스터쇼를 보러 갔다.
홈부쉬에서 하는 가장 큰 공식 이스터쇼보단 작지만 입장료가 무료고 가깝고 사람이 너무 많지 않대서 갔는데 잘 다녀온거로 생각된다.
탈것 여러 종류와 show bag을 팔고 각종 음식도 파는... 그런 동네 잔치같은 느낌..
탈것 쿠폰이 한개에 2달러라길래 한번타는데 2달러면 뭐...괜찮다 싶어서 루나파크 자유이용권을 뒤로하고 갔는데...알고보니....왠만한 놀이기구는 쿠폰이 3개 이상 필요해서..한번타는데 결국 6달러에서 8달러 수준. 4시간짜리 자유이용권이 32달러라 애들 둘 모두 자유이용권을 끊어줬다. 뭔가 낚인 기분이긴 한데.. 그래도 어린이용 다양한 탈것이 있어서 32달러 아깝지 않게 여러가지를 태워줬다.
인터넷회사 도도에서 협찬하는거로 보이는데...도도복장을 입은 직원들이 이스터초코렛 찾기 이벤트도 하고 돼지 경주도 하고 초코우유만드는 마일로에서는 공짜로 시식을 맘껏하라고 줘서..마일로도 여러잔 가져다 먹고...그냥 축제즐기듯이 애들과 잘 놀았다.
점심은 근처 서브웨이에서 먹었는데 일반 서브웨이보다 약간 비싸긴 해도 뭐..이런 시설에서 이정도 비싼거야 이해할만 하다.
주차는 2시간까진 무료고 이후 6달러 10달러 이렇게 시간마다 늘어나는데...2시간마다 한번씩 차를 뺐다가 넣으면 계속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는거라 그렇게 해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3시간을 넘겨버려서 4시간요금 10달러를 치르며 눈물을....그래도 다시 요금 내고 차를 뺐다가 주차해서 이후 요금은 내지않고 2시간이내에 나왔다.
Show bag이라고 여러가지 종류의 선물꾸러미를 파는데 인기있는 제품들은 이미 매진이고 10달러에서 25달러 사이의 제품들만 남아있다. 일반 제품들 보단 싸긴 한데 굳이 필요없는걸 싸게 사는 느낌....뽐뿌인가..
그래도 아이들에겐 이스터쇼에 와서 show bag사가는게 나름 추억이 되는거라... 단아는 팔찌만들기 놀이세트, 단우는 병원놀이세트를 사줬다.
도경이네를 집으로 초대해서 돌체구스토 커피도 마시고 맥주도 한잔하고 큰사발 사발면을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다가 내일도 또 보자고 얘기가 되어서 내일은 다시 쿠지비치로 애들을 데려가서 삼겹살과 닭꼬치를 굽고 해변가에서 좀 놀다가 돌아올 예정이다.
아주 이스터 방학기간을 제대로 놀고 있는 요즘이네... 논문 읽을 것도 많고 연구주제 정하는것도 할게 많은데..아주 잘 놀고만 있긴한데 뭐...놀땐 놀아야지..
목요일엔 수연이네가 놀자고 해서 수연이네랑 놀 예정이고... 판타스틱퍼니처에서 구매한 침대수리도 하러 온다고 하니 또 바쁘게 지나가게 될거로 보인다.
다음부 부터는 좀 빡세게 논문도 읽고 해서 연구주제를 잘 마련하는 기간으로 삼아야 되겠다는 다짐을 하며...남은 이스터 방학기간도 잘 보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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