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별다른 일정없이 편히 쉬었습니다. 편히 쉬는 날의 루틴은 거의 같네요.
1. 운전면허증 도착
지난주 금요일에 신청한 운전면허가 RTA로 부터 도착했습니다. 5일 걸릴거라고 했는데 working day로 4일만에 온거니 진짜 생각보다 빠르네요. 부동산에 따라 운전면허에도 점수를 주는데가 있으니 이것도 바로 활용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15년짜리 장농면허인 아내는 full license이데... 그나마 운전을 좀 하는 나는 Provisional 2 라니......그린P라고들 해서 면허 색깔이 그린일줄 알았는데 빨강이네요..

2. 요즘의 쉬는날 고정 패턴.
특별히 어디 나가지 않는 날은 그냥 장봐다가 김밥/주먹밥을 만들어서 수영복입고 집앞 공원으로 나갑니다.
공원에 앉아서 밥먹고 있다가 수영장으로 직행하여 아이들과 수영장에서 놀고 수영복위에 간단하게 하나더 걸친 후 바로 집으로 와서 샤워.
애들은 컴퓨터로 쥬니어네이버 번갈아 하거나 동영상 시청. 호주어린이채널 시청. 저녁간단히 먹고 씻고 좀놀다가 잠.
거의 이런 패턴인데, 한국에서 원하던 그런 생활이 이런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3. 화상채팅의 효과
아들놈이 자려고 할때마다 할머니 보고 싶다고 집에 가자고 계속 징징거렸는데 그 증상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거의 매일밤 한국과 skype로 화상채팅을 하는데.. 자기전에 그렇게 하고나면 비교적 잘 잠듭니다.
출국하기전에 처제 노트북사주고 skype연결해서 시험 화상채팅도 하면서 연습도 해놓은 보람이 있네요.
4. 무용지물 070
사실 070을 안가져 오려고 했었는데 처가 인터넷과 결합하면 한달 기본료 2천원이라길래 가지고 왔습니다. 근데 역시나 무용지물이군요.. 가져와서 딱 한통화 썼는데..그게.. 잘 되냐고 물어보려고 전화한거 딱한건이네요.
한국 의료보험공단에 출국처리해달라고 전화할때가 유일하게 한번 쓸일이 있었던건데..갑자기 잘 연결이 안되길래 skype 크레딧 1천원 넣어놓은거로 그냥 한국으로 전화걸어서 처리했습니다.
대부분의 연락은 카톡메시지로 하고 있고 보이스톡도 끊김없이 잘 돼서 070은 앞으로도 무용지물일거 같습니다. 한 두어달 놔둬보다가 해지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거 같군요.
5. 수업료 326달러짜리 배터리 방전.
그저께 헤드라이트를 켜놓고 방전되었던 차의 수리가 완료되었다고 받으러 오라고 전화가 왔길래 가보니 퓨즈만 나간게 아니라 배터리가 망가져서 통째로 교환을 했더군요.. 배터리만 200달러에 공임이 100달러내외네요. 임시숙소주인께 도움을 요청해서 jump starter를 빌려오신거까진 좋았는데...거꾸로 연결해서 탈이난거죠. 숙소주인께선 부품값은 내주시겠다고 하는데... 도와주려다가 그렇게 된거라 이걸 받기도 애매한 상황이네요.
그래도 그와중에 저는 카센터 아저씨에게 현금결제 할테니 뭐 혜택줄거 없냐고 네고를 들어갔습니다 ㅋㅋㅋ
그랬더니 26은 무리고 우수리 6달러 떼준다고 하길래 바로 320달러주고 차 찾아서 왔네요. ㅎㅎㅎ
주차위반 236 + 배터리수리 320까지 아직 차관련한 수업료는 현재 진행형인듯 ㅠㅠ..
6. 첫 후진주차 원파킹!!
카센터에서 차를 몰고 와서 건물안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근데 아직 주차가 익숙치 않아서 고생할걸 예상했죠.
평행주차는 쉬운데 후진주차를 한번 하려면 내렸다 탔다를 반복하면서 거리를 봐야되는 수준이라...
근데 오늘은 왠일인지..........흔히들 말하는 원파킹에 성공!! 기분이 갑자기 좋아지더군요 ㅎㅎㅎ.
7. 마카다미아 실패
랑사님이 콜스 마카다미아가 너무 맛있다고 하셔서 오늘 콜스간김에 13달러 주고 사왔는데...........제입엔 영...........아내도 별로라고 하고... 그냥 캐슈넛정도가 내 입에 딱맞는거 같네요 ㅠㅠ.. 더불어 사온 white nectarine은 여전히 맛있네요. 키로당 3달러에서 3.6으로 상승한게 아쉽...
내일은 부동산에 연락해서 인스펙션을 좀 잡아달라고 부탁해볼 예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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