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0일 토요일

시드니 5일째(충분한 휴식, 관광자모드, 데니스님 가족과의 만남)

오늘은 아무런 일정도 없고 해서 집에서 그냥 푹쉬면서 임시숙소에 딸려있는 수영장에가서 슬슬놀까 생각했었습니다.
아이들도 힘들어하는거 같고 며칠간 제대로 쉬지도 못한거 같기도 하고해서..
그런데 마침 입국전부터 이것저것 신경써주신 데니스님이 얼굴이나 한번 보자고 하셔서 가족과 달링하버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정했네요.
다른분들도 한번 얼굴 보기로 했는데 말로만 그런게 아니라 실제로 주말마다 한번씩 fun ticket끊어서 만나도 괜찮겠더군요.

1. 늦잠및 충분한 휴식
오늘은 맘껏 늦잠을 잤습니다. 입국부터 지난4일간 제대로 쉬지 못했기 때문에, 아침 간단히 먹고 한잠 더 푹자고 일어나서 12시 좀넘어서 출발했습니다. 
혜정아빠님께서 알려주신 Family fun ticket의 정확한 명칭을 몰라서 한국슈퍼에 갔는데..거긴 그런티켓은 안판다고 하고 이름도 정확히 모르더군요. 그래서 그냥 아무 편의점이나 가서 Fun ticket있냐고 물어보니 Family Fun? 그래서 맞다고 하고 2.5씩 두개 구입했습니다.
이거 완전 좋은 시스템이네요. 일요일 하루 아무 대중교통이나 이용할수 있는데 2.5달러라니 .... 이런게 진짜 가족친화정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2. Circular quay 및 오페라하우스의 관광자모드
오늘도 구글맵이 알려주는대로 버스를 타고 쭉올라가니 Circular quay에서 내려주더군요. 그 앞에서 무슨 서커스같은 쇼도 하고있고 배도 탈수 있고 완전 관광지여서 우리도 관광객으로 변신했습니다.
길따라 쭉가면서 아이스크림도 먹고(무지비쌈) 코너를 도니 오페라하우스가 나오더군요. 다른관광객들이 하는것처럼 코스한번 쭉돌고 지하 카페테리아에가서 유명하다는 fish & chips와 샐러드를 시켰습니다. $27 + $13. 맛은..............그냥 그랬습니다. 내 입엔 별로더군요.. 비싸기만 비싸고...

3. 30도의 시원한 날씨
오늘 날씨가 30도이던데...전혀 덥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였으면 찜통더위에 열대야까지 올 온도인데..새롭더군요.
자외선이 쎄서 얼굴이 탄거 빼면 날씨는 아주 맘에 듭니다.
겨울에도 낮엔 덥고 밤엔 쌀쌀하다는데... 겨울 날씨 까지 맘에 들거 같군요.

4. 데니스님 가족과의 만남
오페라하우스에서 좀 있다보니 데니스님과 만나기로한 시간이 가까워져서 슬슬 달링하버로 출발했습니다. 구글 맵이 알려주는대로 버스를 타고 타운홀에서 걷기 시작했는데..............만나기로한 맥도날드를 찍고갔더니 구글맵이 이상한데로 안내를 해서 삥돌아서 걸어갔네요..
알고보니 맥도날드가 두개있었고...내가 찍은 맥도날드는 달링하버 안쪽 깊숙한곳...그래서 이놈이 우리가족을 완전 외딴곳으로 안내해준거더군요. 애들이 걷느라 지쳐서 힘들어 했죠..
삥돌아서 결국 맥도날드에 도착했고 데리러온 데니스님의 덕분으로 다시 원래 맥도날드로 돌아왔습니다.
시원한것도 마시고 놀이터에 애들 풀어놓고 재밌게 얘기하면서 시간보내고 햄버거로 배채운후 다시 fun ticket으로 버스타고 돌아왔네요.
데니스님이 어린애들 둘 데리고 먼길 가시느라 고생하셨을듯.

이것 저것 하느라 새로운것도 많이 보고 재밌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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