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2일 월요일

Academic research 와 Practical software developer 사이의 간극

박사과정을 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간극은 실용성의 측면이다.
많은 박사과정 논문들은 실용성이 전혀 없다. 실무개발자로 일해온 내입장에서 보면 그냥 의미가 전혀 없는 시간낭비라고 폄하할 수도 있는 연구들이 A급 학술지에 실리고 많은 조명을 받는다.

그런면에서 논문을 읽는 관점도 academic researcher와 나의 입장에서 아주 틀린데.. 내 생각에 무용지물인 논문이라 생각하는 부분을 이쪽사람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그런면에서 이 간극을 좁히는게 나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된다. 실무의 영역을 벗어나서 이론적인, 실용성이 0일 수도 있는 연구를 분석하고 그런 연구를 해야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적응이 필요하다.

지난 1학기는 그런 간극을 좁히는 노력을 많이 해온 한학기였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많은 논문을 읽었고, 그 중 맘에 들지 않는 논문도 많았지만 학술적측면을 받아들이고 그걸 더 발전시킬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그런 경험을 많이 쌓았다고 생각된다.

우리 지도교수도 그렇고 같은 연구실의 연구원들을 봐도.... 아예 학교에만 있었던 사람들은 그런 연구를 참 잘하는데, 실무를 하다가 온사람들은 역시나 실용성측면만 강조해서 보다보니 견해의 차이가 많이 보인다. 어쨌든 학술연구 분야는 가능성을 보고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내는거라 실용성보단 학술적측면에서 접근해야되는게 맞다고 생각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실용성있는 아이디어들은 70년대나 80년대에 정립된게 많아서 실제로 현재 나오는 이론들을 보면 옛날에 나왔던 좋은 이론들을 재정립하고 적용하는 측면이 많기 때문에 그 당시엔 실용성0%의 아이디어가 30년이 지난 지금 재조명을 받고 실용성을 확보하고 그런 경우가 많으니 현재의 실용성0%가 향후엔 100%가 될수도 있어서 그 부분을 인정하고 감내하는 중이다.



아직도 박사과정을 계속 할지 현업으로 돌아갈지 맘을 정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지금 하고있는 분야에서 뭔가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나름 집중과 적응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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