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0일 토요일

시드니 정착 18일째(빙리,퐌타스틱지름,갑과을)

오늘의 주요 일정은 점심먹고 무어파크 수파센터에 가서 전자제품과 가구를 둘러보고, 애들과 아내는 집으로 보낸 후 근처에 있는 현대와 스바루 지점에 가서 시승 및 시세를 보는거였습니다.

1. 빙리에서 견적받기
일단 빙리에 가서 전반적으로 우리 실정에 맞는 제품들을 쭉 고른 후 견적을 받아봤습니다. TV도 비싼거로 끼워넣고 다들 얼추얼추 골랐네요.. $2926어치를 얼추 고른 후 얼마까지 해주냐고 견적을 받아보니 $2770까지 깎아주더군요. 이벤트 상품이 껴있는걸 감안하면 156달러를 빼주니 할인율도 괜찮고 하긴 합니다. 그런데 빙리의 문제점은 배달비가 75달러 따로 붙는다는데 있네요.
Applianceonline에서는 비슷한 가격에 배송비가 무료. 과연 저 할인율과 배송비를 따져봤을때 어느쪽이 이득인지 계산중입니다.

일단 전반적인 새 제품의 가격대를 파악했기 때문에 이제 Factory secondhand제품을 보러가면 새 제품과 어느정도 가격차이가 나는 지 파악이 될거 같습니다.


2. Fantastic furniture에서 견적만 받으려다....
Fantastic furniture에 들러서 우리가 필요한 물품들에 대한 전반적인 견적을 역시 받아보려고 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전반적인 제품군과 가격대를 파악한 상태였기 때문에 제품의 질을 보는게 사실 주목적이었죠.

 1) 아이들용 분리 가능한 2층침대 프레임 $399
 2) 접었다 폈다 가능한 소파베드 $399
 3) 2층 침대용 Foam mattress $60 두개 = $120
 4) 아래에 수납가능 서랍4개 달린 퀸베드 프레임 $299 + 협탁 $30서비스
 5) 식탁용 의자 $20 4개 = $80
 6) 유리식탁 $129
 7) TV 탁자 $119
 8) 퀸베드용 Latex mattress $ 399


전체 견적 $1944가 나왔고 얼마까지 해줄 수 있냐고 하니 $1814까지 해주고 배송비 기본 $60에 개당 추가로 붙는 금액을 빼주겠다고 하더군요. 거기에 퀸베드에 세트로 붙는 협탁 $30짜리 하나까지 붙여줬습니다.
그리하여 $1814 + 배송비 $60 이 되어 총 $1874의 견적을 주더군요. 200달러 이하는 1년 워런티, 이상은 2년워런티 500달러이상은 5년워런티로 고정되어 있는데 Latex mattress는 특별히 5년 워런티를 주는 부분도 맘에 들었습니다.

원래는 바로 구매할 계획은 없었는데 제품들도 너무 맘에 들고 생각보다 가격이 안나가서 아내는 너무 흡족해 했습니다. 
그리하여.........거기서 바로 구매하기로 결정 해버렸네요.........사실 데빗카드에 돈을 얼마안넣어놨어서 바로 결제를 못할 수 도 있었는데 학생 신용카드 발급된게 있어서.. 28일에 배송오는걸로 맞춰달라고 얘기하고 바로 신용카드로 결제.. 해버렸습니다.
약간 충동구매기도 한데 전반적으로 맘에 들어서 후회없는 선택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집과 하나 되는 그런 가구들이 되었으면 하는......
 

3. 토이저러스에 가서 전반적인 상품 훑어보기
수파센터내에 있는 토이저러스에 가서 앞으로 사야될 도시락이나 부스터, 장난감등을 전반적으로 훑어보고 아이들 싼거로 장난감 한개씩 고르라고 해서 사줬습니다.
아들은 물놀이용 에어보트 $4.99를 골랐고 딸내미는 호주모형돈놀이 세트 $3.99를 골랐네요. 거기에 공원가서 놀때 쓰려고 고무공 $2.99를 하나 추가하여 결제 완료. 우리 부부는 절대 비싼걸 사주지 않습니다. 비싼거 사려면 자기가 용돈 모아서 사야되는게 철칙..

토이저러스도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더 싼거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에 비춰보면 세계에서 가장 물가 비싼나라는 우리나라라는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4. 현대와 스바루는 다음기회에
수파센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현대가 있고 그근처에 스바루도 있어서 다 돌아본 후 애들과 아내를 보내고 혼자 가서 시승을 해보려고 했는데..그때 시간이 이미 5시에 가까워져있더군요.. 시간이 애매하기도 해서 그냥 집으로 돌아와서 쉬었습니다.
집에와서 비빔밥을 해먹고 애들을 씻기고 일찍재웠습니다.
내일은 일요일 이니 지난주에 못갔던 관광을 다녀야죠. 페리타고 루나파크도 가고 더 록스도 가고 하고 싶은데.........일기예보에 또 비가.......... 이번주는 심적압박도 없어서 제대로 놀수 있는데 이게 왠 .............

내일의 일정은 비가 안오면 관광자모드이고 비가오면 수영장에서 오늘 산 에어보트가지고 노는 쪽으로 가야되겠습니다.

5. 갑과 을의 입장차이
오늘 하루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정말 맘편하게 고개 뻗뻗이 들고 다니는 날이었네요. 빙리도 그렇고 판타스틱퍼니처도 그렇고 대형고객임을 감지하더니 정말 잘해주더군요. 빙리에있던 한 중국인 판매원 아저씨는 빨리 애를 둘 더낳고 집을 모기지로 사는게 돈버는 길이라고 계속 강조를 하시고 다른 아시안직원은 자기가 좋아하는 한국음식이나 한국인 많이 사는 동네도 얘기해주면서 친밀하게 대해줘서 편하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렌트만 구하고 나니 맘도 편하고 좋은거 같습니다. 역시나 정착에 있어서 가장 크고 무거운 짐은 렌트구하기인거 같습니다.
아마도 그 다음이 직장구하기이겠죠. 당분간은 할걸 마련하고 왔지만...조만간 다시 또 을의 입장으로 직장을 구해야 될 수도 있어서 지금의 여유를 최대한 누려야되겠습니다.

갑을 대하는 을의 입장

이제 시드니 정착의 막바지를 향해 가는거 같습니다. 다음주에 입주하고 나서 정리만 되면 정착글은 그 쯤에서 끝날거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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