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0일 토요일

이삿짐 보낸 후기. 9큐빅

오늘 드디어 예정된 대로 이삿짐을 보냈습니다.
HD사와 HS사 두군데 견적을 받았는데 거의 같아서 상담과정에서 좀더 신뢰를 보여준 D사로 결정했고, 견적은 10큐빅을 받았습니다. 큐빅당 22만원. 유일하게 더 받는가격이 통관비용 200달러정도.

오늘 8시반쯤 D사의 직원 두명이 방문해서 뚝딱뚝딱 하더니 3시간만에 전부 포장해서 가지고 가고 끝나버리더군요.
상담담당자는 며칠전,전날, 당일 아침에 한번 중간에 한번 끝나고 한번 꼼꼼히 전화해서 체크해줬고요.
포장직원들은 완전 달인들이라 가져갈거와 놔둘거만 설명해줬더니 알아서 뚝딱뚝딱 금방 다 포장하더군요.

뭐라도 할일이 있을 줄알고 기다리던 저는........심심해서 잠들었고...깨보니 이미 다 끝내고 가버렸습니다.
아내가 놔둘물건 구분용으로 포스트잇을 붙이는 작업을 해놨고, 섞이면 안되는 짐들만 모아서 박스에 포장해놓았습니다.

1톤트럭을 거의 가득채워서 가지고 갔는데.. 실 견적은 해봐야알겠지만 9큐빅정도 나올거 같다고 합니다.
아내가 잘 정리해서 부피를 줄인것도 있고 버리고 가볍게 가기로 결정한것도 있었지만 D사직원들이 능숙해서 부피를 많이 줄여준거 같습니다. 우리가 제공한건 커피 두잔과 간식으로 호빵한개씩.. 밥도 알아서 사먹게 되어있답니다. 근데 점심시간되기도전에 끝나서...

집안이 휑하네요. 짐 보내고 나면 실감이 날줄 알았는데 아내도 저도 별로 뭐 크게 다른거 없네요. 그냥 큰일 하나 치렀다는 느낌밖에 없다네요.

가전은 김치냉장고 180리터짜리와 컴퓨터+모니터+프린터정도고 장모님이 쓰시던 오쿠도 주신대서 가져갑니다.
자세한 내역은 첨부한 그림을 참조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보험은 처음에 5천달러라고 했는데 오늘은 6천달러까지 설정가능하다는데.. 비싼게 없어서 이거 뭐...어디다 할당을 해야될지 감이안오는군요. 그냥 김치냉장고와 컴퓨터정도에 몰아서 설정해야겠습니다.

아직도 실감이 안나니 도대체 언제 실감이 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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